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홍)과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정성후)는 18일 오후 2시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제5회 한국인유방암생존자 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선대병원 외과 김유석 교수를 비롯한 전국 대학병원 암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우울증, 임신과 출산, 건강한 생활양식의 관리와 유지 등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연구가 논의됐다.

한편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발병률이 가장 높은 여성암으로 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조기진단과 치료로 유방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90%가 넘는 치료 후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유방암학회 설문조사에 의하면 유방암 생존자들은 완치 후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우울, 불면, 암 재발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일생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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