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넘어 세계인의 피로회복제 꿈꾼다!

우루사 광고의 진화

2011년 축구 국가대표 차두리를 모델로 등장시켜 단숨에 전국민 애창곡으로 등극한‘간 때문이야~’광고에 이어 올해 8월부터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아버지들을 응원하는 광고로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매김한 우루사의 광고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곰 등장 대한민국을 흔들다

지난 1978년 곰 한 마리가 등장하며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작된 우루사 광고는 우루사의 효능을 명쾌한 카피와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우루사를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웅담 성분의 간장약’이라는 카피와 곰이 등장하는 이미지는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피로회복제 시장을 확장시키는 계기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우루사의 연간 매출액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1983년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드링크류를 제외한 단일 의약품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후에도 우루사는 꾸준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인지도를 높였고, 대웅제약의 대표제품이자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매김했다.

화제 중심엔 우루사가 있었다

우루사의 광고는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녔다. 최근‘꽃보다 할배’의 막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백일섭을 모델로‘곰, 곰이라고요’‘피로야 너 잘 만났다’등의 카피를 결합시킨 광고는 소비자들이 우루사를 친숙한 브랜드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1981년에는 민가에 내려와 포획된 반달곰의 웅담이 고가로 경매에서 낙찰되며 웅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우루사 한 박스(120정)는 곰 한 마리와 같습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이 광고는 시의적 이슈와 연계하여 마케팅 접목에 성공한 사례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2011년 우루사광고는 또 한 번의 도약을 한다. 단순히 효능을 강조하는 제약광고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피로=간’이라는 명확한 컨셉을 토대로 친근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이미지의 축구선수 차두리를 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간 때문이야~’라는 카피문구에 익숙한 멜로디를 결합한 CM송은 전국민적 인기를 받으며 빅히트를 치게 된다.

2013년 한결 진화된 광고

우루사는 올해 8월부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시작했다.‘간 때문이야~’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국민적 인기를 받았던 우루사가 따뜻하고 감동적인 새 광고로 돌아온 것이다.

가족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대한민국 아버지들께 감사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 달만에 온라인 조회수 100만뷰(8월 19일 기준)를 기록하며 광고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미디어환경 변화에 맞춰 유투브와 판도라TV등의 UCC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채널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제약광고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정부의 글로벌 육성 프로젝트인‘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우루사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모습과 우루사를 복용해야 하는 이유를 전달하는 또 다른 광고 캠페인도 지난 12일 티저 3편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익숙한‘간 때문이야’멜로디에 의인화된 우루사 캡슐이 등장하는 티저광고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또 한 번의 대박광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의 대표 피로회복제를 넘어 세계인의 피로회복제로 나아가고 있는 우루사의 새로운 돌풍이 기대되는 이유다.

<대웅제약 자료제공>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