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 되다

우루사 탄생 배경

우루사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가 되기까지의 히스토리 그리고 세계 진출을 앞둔 ‘우루사’의 미래를 소개한다. 1961년 발매된 이래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50여년을 한결같이 국민건강을 지켜왔던 우루사. 대웅제약하면 곰과 함께 우루사가 떠오를 정도로 우루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예로부터 곰의 웅담은 심장을 깨끗이 할 뿐 아니라 간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하여 귀한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곰이 3개월 동안 겨울잠을 잘 수 있는 이유도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할 수 있는 탁월한 간장 해독능력 때문이다.

이러한 우수한 간장해독 효능은 웅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UDCA
(Ursodeoxyxholic acid: 우루소데옥시콜린산)성분의 약리작용에서 기인한다. 이 UDCA는 곰의 담즙에 50%이상이 함유되어 있고 사람의 담즙에는 3%이하의 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곰의 담즙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UDCA가 바로 웅담의 뛰어난 피로회복과 해독 효능을 발현하는 유효성분인 것이다.

우루사 약효의 비밀도 바로 여기에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명약 재료로 인정받아온 곰의 웅담에 함유된 UDCA가 우루사의 주성분이기 때문이다. UDCA는 17세기 스웨덴의 Hammerstan 교수에 의해서 처음 약리작용이 밝혀진 이후 많은 과학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1957년 일본의 한 제약사가 UDCA를 함유한 우루소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1961년 대웅제약이 일본 제약사와 기술협력을 맺으면서 국내 발매가 시작되었다. 워낙 희귀하고 값으로 따지자면 금값보다도 비싼 곰의 웅담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낸 제품이 바로 곰을 뜻하는 라틴어 ‘Ursus’와 독일어 ‘Ursa’글자를 따 작명된 대웅제약의 ‘우루사’인 것이다.

나날이 진화해온 우루사

1961년 처음 개발된 우루사는 정제 타입이었다. 하지만 당시 코팅기술의 한계로 맛이 쓰고 목 넘김이 어렵다 보니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대웅제약 연구진은 수년에 걸친 연구를 시작했고, 1974년 국내 최초로 연질 캡슐 제형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질캡슐의 출시는 우루사의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 생산 공정이 위생적으로 처리됨은 물론, 젤라틴 막이 얇아져 위장 내 흡수가 빨라졌으며, 자동화 생산으로 캡슐 당 성분함량이 균일해 지속적으로 일정한 효과를 나타내게 된 것이다. 이렇게 향상된 품질은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쳐 1976년 국내 연질 캡슐 시장의 70%, 간장약시장의 50%를 점유하게 되었다. 또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제품으로 잇따라 선정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우뚝 서게 되었다.

우루사, 대웅제약 상징이 되다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높아진 우루사의 위상은 곰을 연상시키는 대웅제약이란 회사명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가 뽑은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보건제품 품질인증(GH)’을 획득하며 제품 한 개가 가질 수 있는 가치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임을 증명한 것이다.

2012년부터 우루사는 세계인의 피로회복제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글로벌기업육성사업인 ‘월드클래스300’에 제약회사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세계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온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우뚝 선 우루사를 세계인의 피로회복제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대웅제약의 행보가 기대된다.
<대웅제약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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