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저렴한 시도가 가능성을 보여
제2형 당뇨 전화 중재 저비용•효율적 관리

제2형 당뇨를 예방하는 간편하고 저렴한 방법은 전화로 이야기하며 교육시켜서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하여 질병 발생을 피하려는 시도가 효과적이었다는 연구보고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대학(UCSF)과 버클리시의 공중보건 부서가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도시인 리치몬드, 오크랜드 그리고 버클리의 도심에 사는 가난한 이웃들 2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달에 1회 전화로 접촉하여 이들의 절반은 특정한 식이요법에 대한 안내와 생활습관 상담을 하였다. 6개월후 전화상담을 받았던 사람들은 체중이 평균보다 더 감소하였고, 지방을 덜 섭취하고,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였으며 제 2형 당뇨의 위험인자인 혈중 triglyceride 저하에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

2012년 6월 미국공중보건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린 이 논문은 새로운 치료 시도로서 도심의 저소득층, 주로 소수민족 사회를 대상으로 특별하게 디자인하였다. 대상자들의 당뇨방지 중재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 단순한 진실 즉 UCSF의 의사들과 이 지역에서 수년간 벌이고 있는 제2형 당뇨는 우선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나이든 저자중의 하나인 알카 카나야 UCSF 내과 부교수는 당뇨는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당연히 걸릴 거라고 생각되는 대단히 위험한 질환이 아니다. 분명히 예방이 가능하며, 생활습관의 변화는 당뇨의 발병을 분쇄할 수 있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당뇨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당뇨는 만성 복합질환으로 고혈당이 특징이며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관련된 문제이다.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는 제 1형과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제대로 되지 않는 2형이 있다.


미국의 중대한 보건 관심사인 당뇨는 전체인구의 8.3%, 2천5백8십만명의 환자가 있다. 매년 약 2천억불의 세금이 쓰여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자체는 약 성인 7명중 1명꼴인 1천4백만명의 제 2형 당뇨가 있으며 수백만 명이 발병위험에 처해 있다.

과거의 연구들이 제2형 당뇨의 예방에 상담과 생활습관변화, 약물 투여가 효과적임을 보여주었지만, 이런 중재들은 대부분 임상적 준비가 필요하고 수 많은 보건요원들이 참여하였다. 고비용이고 당뇨중재가 절실히 필요한 많은 도심 인구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중 맹검법으로 저소득층을 6개월(직접중재시기), 12개월(유지시기) 동안 임상 당뇨 위험인자, 생활 위험인자, 그리고 보건관련 삶의 질 등에 대한 생활습관을 중재하였다. 대조군은 연구가 끝난 시기에 같은 중재를 제공하였다. 이 지역의 도심 저소득층은 의료보험 커버가 빈약하고, 문자해독이 낮고, 소득도 낮고, 제2형 당뇨의 위험이 더 높다. 이와 같은 격차가 UCSF 의 연구에서 현저하였다. 대상인구의 절반은 이민자이고 1/4은 의료보험이 없었다. 약 1/3은 경제적 파탄에 직면하였고, 22퍼센트는 고졸 미만이었다.


공중보건부서의 담당자가 통화하는 전화기반 해결방법에 주목하면서 UCSF 연구자들은 저비용지역사회기반 접근이 빈곤하고 문자해독이 낮은 계층에 타당한 새로운 중재방법일 수 있다고 디자인하였다. 비슷한 전화 중재가 샌프란시스코와 다른 도시의 광범위 인구에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과 기타 보건문제에 대해 적용하였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 중개(기초연구를 임상연구에 적용하는) 중재의 설계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은 당뇨의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개선하였다. 따라서 개인화, 전화기반모델은 고비용의 그룹기반 중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카나야는 “이 중재는 당뇨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방법도구에 추가되었다” 고 하였다.
Sciencedaily(June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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