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치료, 3개월 투자하세요!

美 FDA·EU ‘프로페시아’ 효과·안전성 승인

남성형 탈모는 건강에 치명적은 아니지만 정신건강, 심리적인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탈모 환자 중 48.9%가 대인기피증, 34.1%가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할 정도로 자신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유일한 경구용 탈모치료제로 개발된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의 발생 원인을 차단해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서, 임상시험 결과 90%에서 탈모 진행이 멈췄으며 이들 중 70%에서는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것이 관찰됐다.

한국MSD 스페셜티사업부 안희경 본부장은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형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프로페시아의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 1mg은 5-알파 환원효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탈모는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니만큼 부작용 위험이 적은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한 점에서 프로페시아는 국내 출시 후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한건도 보고되지 않을 만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페시아는 우수한 약리기전, 장기간의 임상으로 검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FDA와 EU에서 유일하게 승인됐으며,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학회의 탈모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최고등급을 인정받았다.

안희경 본부장은 “프로페시아는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3개월부터 두피와 모발의 변화를 느끼고 12개월 정도 돼야 눈에 띄는 변화를 얻을 수 있는데, 3개월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의들은 환자에게 ‘3개월만 믿고 따라오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희경 본부장(사진)은 조기 탈모치료와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번 모낭이 손상돼 사라지면 탈모가 시작되기 전 모발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한국 탈모남성의 경우 동양적 문화로 인해 병원보다는 민간요법과 식이요법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조기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탈모가 시작하는 초기부터 꾸준히 프로페시아를 복용해야 발모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희경 본부장은 또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상태를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해선 꾸준히 1일 1회 프로페시아 복용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0년 출시된 프로페시아는 2006년 특허가 만료돼 25개 정도의 제네릭이 출시됐지만 현재까지도 점유율 70%를 유지하면서 11년간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 이정수 기자

안희경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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