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요법 ‘자이데나’ 재도약 기대

25% 시장 점유 … 일일요법 ‘처방 트렌드’로 부상

올해로 발매 6년차에 접어든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가 작년 말부터 새롭게 나온 데일리 요법을 통해 줄기찬 도약을 꾀하고 있다. “자이데나는 작년 980억원 규모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의 20%를 차지했는데, 데일리 요법을 통해 향후 점유율이 1/4 이상으로 뛸 예측입니다.” 동아제약 마케팅본부 박유정 대리는 이 같이 내다봤다.

박 대리는 “자이데나 데일리는 매일 복용을 통해 혈중 농도를 유지케 함으로써 언제나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가능케 해주므로 심리적 자신감과 새벽발기력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교수님들에 의하면 새벽발기를 통해 음경에 산소와 혈액이 공급되면서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이데나와 같은 PDE5 억제제는 혈관확장을 통해 작용하는 만큼 데일리 요법을 통한 음경 재활 및 치료에도 그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최신 학설도 소개했다.

특히 “매일 저용량(50mg)을 복용함으로써 부작용이 경미한 안면홍조 외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을 정도”라며 안전성이 우수한 점을 그녀는 장점으로 꼽았다.

그녀는 “최근 병의원에서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앞으로는 데일리 요법이 발기부전 치료제의 처방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가운데, 일단 적은 용량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는 40~50대 경증 환자들이 많이 찾는 등 가장 먼저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현장의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자이데나는 발기부전을 합병증으로 겪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보다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따라서 근래에는 비뇨기과 뿐 아니라 타과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박유정 대리<사진> “경쟁제품 ‘시알리스’ 역시 데일리요법 발매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맞이한 바 있는데, 자이데나는 그에 비해서도 가격이 2/3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도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관측이며, 내년 비아그라 특허만료 이후에도 데일리 요법을 통해 상당한 환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자신했다.

/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박유정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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