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대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추진

보궐선거 출마 구자일 후보 지원 논의

지난 5월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의협회장 직속의 특별기구로 설치된 '대외협력위원회'가 12월 대선을 앞두고 9월말 대통령 후보 초청연설회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의협은 최근 대외협력위원회를 열어 연말 대선에서 의사단체의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전술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기획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9월말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등을 전담 추진토록 했다.

특히 기획분과위원회에서는 대선 후보 초청 연설회 등을 통해 의약분업 철폐를 전제로 한 전면 재검토 등 의료 현안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최대한 관철시켜 나간다는 있다.

이와 함께 대외협력위에서는 8.8 국회의원 보궐선거 영등포구를 지역에 출마한 구자일 후보(구자일신경정신과의원)의 지원 방안을 놓고 논의 끝에 일단 공탁금(1,500만원)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의협 대외협력위원회는 신상진 의협회장을 위원장으로 중앙조직(시도회장, 분과위원장)과 지역조직(시군구의사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선거를 맞아 출마 후보자들에게 의약분업에 대한 견해 등을 포함한 8개항의 정책질의서를 취합해 정치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 구성된 대외협력위 기획분과위원장에는 변영우 경북도의사회장이, 총괄간사에는 안양수 정책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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