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신 D' 제네릭 시장 신화 꿈꾼다!

물 없어도 위장관 점막 통해 흡수 복용 편리

연평균 15% 성장...정제수 이용 친환경적 제조


송승환 PM
최근 발매 1주년을 맞이한 태평양제약의 ‘수로신D’가 국내 탐스로신 제네릭 시장의 제패를 노리고 있다.

수로신D정의 PM을 맡고 있는 송승환 과장은 우리나라 전립선 비대증 시장에 대해 “총 매출 2091억원 규모로 연평균 15.7%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탐스로신의 매출이 약 714억4425만원으로 알파차단제 가운데 52.2%를 차지하고 있는데, 노인인구 증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송 과장은 특히 지난해 3월 태평양 제약이 새롭게 선보인 탐스로신 구강붕해정인 수로신D에 대해 “현재 적극적 홍보활동 및 디테일을 통해 경쟁제품에 비해 판매우위를 지키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수로신D와 같은 구강붕해정은 경구 투여시 구강 내에서 물 없이 침만으로도 붕해된 후 위장관 점막을 통해 흡수되므로 복용이 편리하다”고 장점을 꼽았다.

“이런 점에서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환자 대부분 고령 환자들로 캡슐 제형보다는 구강내붕해정이 복용시효과적이라는데 수로신D의 차별점이 있다”고 송 과장은 강조했다.

그는 또한 “수로신D는 제조공정 중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정제수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조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태평양 제약도 기존 캡슐 제형에서 수로신D로 초점을 전환, 환자들의 만족도를 개선시키고자 한다는 전략이다.

올해의 영업 목표로서 송 과장은 “학회홍보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주요 대학병원에서의 다기관 임상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탐스로신 제네릭 중에서도 No.1의 위치를 노리고 있다.”며 힘차게 포부를 밝혔다.
/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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