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 생약제제·3중 효과 … 내년 200억 매출 목표

한화제약 ‘움카민’ 김재경 PM

한화제약이 생약제제인 ‘움카민’을 통해 호흡기 시장의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생약제제의 특성을 살려 내년도에는 2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움카민은 독일 슈바베사에서 개발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생약제제로 항바이러스 면역을 증가시키고 의약품 사용에 따른 내성은 감소시킨 제품이다.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라는 약초는 아프리카 줄루족이 전통적으로 몇 백년동안 기침과 재치기를 멈추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타 제품과 달리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움카민의 가장 큰 특징은 생약제제로 우수한 안전성이 임상적으로 입증되어 있으며 항바이러스 및 항균작용 그리고 거담작용의 이상적인 3중작용이다.

또한 움카민은 부비강염 해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37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7일 후 위약군은 85%의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상을 호소한 반면 움카민 투여군은 60~90%에서 부비강염의 증상들이 해소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9200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시험과 3900명 이상의 소아임상 시험을 통해 12세 이하의 소아들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제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현재 움카민은 시럽 제제로 출시되고 있지만 내년 1월경에 성인들을 타켓으로 한 파우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화제약 김재경 PM(사진)은 “움카민은 생약제제로 항생제 오남용으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부작용과 내성 발현을 방지할 수 있다”며 “최근 생약제제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고 있고 항생제 내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움카민에 대한 수요는 늘어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올해 매출 50억원을 올렸지만 내년도에는 200억원 가량의 매출 목표를 수립하고 향후 호흡기 시장에서 NO1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상일 기자

한화제약 ‘움카민’ 김재경 PM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