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지질관리 ‘트리답티브’ 주목

엠에스디, LDL 콜레스테롤 낮추고 HDL 높여

고지혈증 치료제의 대표급인 ‘스타틴’ 계열은 LDL 콜레스테롤을 주로 감소시키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30%정도 감소시키지만, 여전히 환자에게는 많은 리스크가 잔존해있다.

그렇다면 이를 더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MSD가 지난 9월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트리답티브’에 있다. 트리답티브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감소시키고, 이와 동시에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가장 많이 높여주는 나이아신(니코틴산) 제제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포괄적인 지질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

특히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병용투여 할 경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각각 19%, 25% 추가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20% 추가 증가시키는 것이 임상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T ATP III) 가이드라인에서는 높은 LDL-C외에도 낮은 HDL-C를 위험인자로 명시하고, 중성지방까지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트리답티브는 나이아신 제제요법에 수반되는 큰 부작용인 홍조를 줄일 수 있는 ‘라로피프란트’ 성분을 포함하면서, 서방형 나이아신 제제에 비해 홍조로 인한 치료 중단 빈도를 감소시켰다.

트리답티브 PM 박명희 부장<사진>은 “트리답티브는 세 가지 지질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포괄적 지질관리 치료제”라며 “특히 나이아신 제제를 통해 HDL 콜레스테롤을 높임으로써 스타틴 요법과 병용될 경우 심혈관질환의 리스크를 추가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PM은 이어 “현재 국내에서의 고지혈증 치료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 때문에 마케팅은 LDL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강조해 치료패턴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또한 이와 함께 포괄적 지칠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에 있다”며 “치료패턴을 바꾸는 것과 의사의 관심도를 높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수 기자

트리답티브 PM 박명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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