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생존의 열쇠는 얼마나 좋은 의약품을 갖추고 있고, 어떤 영업·마케팅에 의해 뒷받침 하기 에 달려 있다. 제약사가 살기 위해선 우수 의약품을 개발해야 하고, 약품이 살기 위해선 뛰어난 마케팅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각 제약사 추천을 받아 PM을 통해 주력 제품의 특장점 및 마케팅 방안을 소개하는 ‘뜨는 제품 튀는 마케팅’을 연재한다.

‘야스민’ 하나로 피임과 치료를 동시에
체중 증가 억제·피부 개선 등 기존 제품보다 효과적
미국·영국 등 세계 100여개국서 판매 안정성 입증


바이엘쉐링 김혜빈 PM은 야스민을 통해 경구용 피임약 ETC시장을 개척하고, 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등 여성인식 개선을 중 장기적인 목표로 세웠다. 김혜빈 PM(사진)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한 환자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에 의미가 깊다고 말한다. 경구용 피임약 OTC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새롭게 전문의약품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매일 전세계 7천만명의 여성들이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경구용 피임약 복용률은 2.5%에 지나지 않는다.

김혜빈 PM은 경구용 피임약은 사실 알려지지 않은 실질적인 처방약이면서, 산부인과 질환을 치료하는 보조약품으로 가장 쉽게 처방할 수 있는 약품이라고 말한다.

김 PM은 “경구용 피임약은 피임 목적뿐 아니라 월경통, 월경과다, 질출혈, 자궁 내막증 등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야스민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야스민에 대한 자신감과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야스민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 있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처방받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전달로 피임약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개선이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야스민 마케팅시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 김혜빈 PM은 “오래된 피임약의 선입견으로 인해 동기유발이 쉽지는 않았다. 사실 전문의들조차 피임상담을 하지 않고 있는데다 미혼여성들의 산부인과 꺼림 현상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다. 꾸준히 피임상담에 대해 장기적으로 시간과 인력을 투자해 의사, 간호사, 약사 대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보팀과 함께 피임상담과 피임약 선입견 탈피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주고 피임약의 역할에 대해 인지시킬 예정이며, 이러한 애로사항들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를 향한 마케팅도 향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스민은 세계 100여개 국에서 판매되며 안전성을 인정받은 세계 판매량 1위의 먹는 피임약으로, 국내 경구용 피임약 중 가장 최근 발매된 야즈와 함께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피임약이다.

즉, 수분 저류로 인한 체중 증가를 억제 함과 동시에 여드름 및 지루성 피부 개선 효과 , 월경전 증후군 완화 등의 부가적 기능의 특징을 가진 제품이다. 경구용 피임약 야스민은 잘만 복용하면 피임률 99%에 가까운 가장 안전한 피임약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000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발매된 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그 안전성을 인정받아,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여성 운동선수의 도핑검사 제외 약물로도 승인받은 유일한 피임약이기도 하다.
/ 전유미 기자 yumi5596@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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