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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외래

박종훈 교수의 원 포인트 JCI - 47

치과는 치과대학이 있어서 분리되지 않고, 병원 내 한 과로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런 경우 JCI 인증을 준비하면서 자칫하면 눈여겨보지 않게 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치과 영역에 대해 병원의 보직자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치과의 특성을 보면 우선 치과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다. 스태프(staff)와 인턴과 레지던트가 있는데 이들의 업무 영역이 어떻게 규정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외에 간호사, 위생사, 간호조무사, 실습생 등이 있는데 위생사의 경우 업무 영역은 치과 의사가 아니면 가늠하기가 어렵다.

시술 행위의 상당 부분을 이들이 하고 있을 수 있는데 JCI 규정에 의거 위배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상의학과를 이야기 하면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 병원에는 영상의학과는 아니지만 영상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 치과도 그런 곳 가운데 하나다. 치과에 있는 영상 장비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누가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하고 실제 영상 장비를 사용하는 직원이 누구인지, 자격은 있는지 그리고 방사선 노출에 대한 개인별 점검은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아마도 대부분 전혀 안 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치과 진료에 간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CPR 교육은 받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QI 활동은 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봐야 하는데 치과는 응급 상황 및 심각한 상황이 없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중앙공급실에서 소독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소독해서 사용하는 물품도 꽤 있다. autoclave에서 소독해 사용하는데, 소독기와 관련된 물품들의 정기적인 멸균 배양검사 여부도 잘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심한 경우는 오래 전에 구입한 장비의 경우 병원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장비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장비회사는 물론이거니와 병원에서도 관리되지 않고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치과가 중요한 것은 자체 소독 때문에도 그렇고 일부 시술에 사용되는 것들이 위해성 물질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도 점검해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치과는 일반과와 달리 의무기록의 시스템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나름대로의 규정도 만들어져야 하고 동의서도 다르게 구비되어야 하는데 독특하지만 병원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 고대안암병원 QI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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