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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에 의한 질환(Infective Conditions)

감기(Coryza / common cold)

코와 비인강 점막의 급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두통, 재채기(sneezing)와 다량의 콧물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경우 수일 내 회복되지만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때에는 부비동염(sinusitis), 중이염(otitis media), 기관지염(bronchitis)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면역이나 저항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기관지염(bronchitis)

▶급성기관지염(Acute Tracheo-Bronchitis):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과 같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세균에 의한 기도 감염으로 소아나 노인에게서 흔히 일어나며 계절적으로는 겨울철에 호발한다. 백일해(whooping cough)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성 열에 동반될 수도 있다.

증상 및 증후로는 △권태감(malaise)과 두통 △기침 가래 △흉골하(substernal) 통증 △숨쉴 때 쇳소리 같은 이상음이 나타난다.

▶만성기관지염(Chronic Bronchitis): 매일 또는 1년에 3개월 이상 2년간 연속하여 가래를 수반한 기침이 반복되면 만성기관지염이 의심되며 담배나 대기 오염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점막세포의 가도한 분비에 의한 가래와 기관지경련(bronchospasm)과 같이 일시적으로 가역성의 기도장애를 유발한다. 기도장애의 정도는 청진기를 통한 진단으로 측정될 수도 있다.

흡연자에게서 매년 겨울 새벽에 기침과 가래가 수 년 동안 지속되는 것은 감염에 의한 급성 기관지염이 수반될 수 있다. 이는 점차적으로 호흡이 가빠지고 나중에는 호흡이 곤란할 수도 있다(호흡장애: respiratory cripple ). 흔히 폐기종(emphysema)이 수반되며 환자는 우측 심부전(heart failure)로 진행될 수 있다.

폐기종(Emphysema)

이 질환은 폐포의 공기 공간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폐의 상태를 말하며, 커다란 낭종성 주머니 또는 기포(bullae)는 폐 속에서 커질 수도 있다. 증상은 만성기관지염과 같은 만성 기관지 질환과 주로 연관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불명인 수도 있다.

기관지 확장증(Bronchiectasis)

기관지 또는 세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이완된 상태로 소아에서 백일해나 폐렴에서 부분적 폐 허탈에 의한 기관지 전색을 수반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확장과 감염의 상태이다. 성인에서는 폐암과 같은 기관지 의 기도 장애에 의한 경우 일 수도 있다.

축농증(Empyema)

이것은 흉막강(pleural cavity)내의 농(pus)과 같이 흉막의 화농성 삼출물(effusion)을 나타낸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대엽(lobar) 폐렴(주로 흔히 나타나며 최근에는 초기에 항생제 치료로 감소되었다)
2. 진행성 폐결핵(advanced pulmonary tuberculosis)
3. 폐 농양의 확산
4. 횡격막 아래의 농양으로부터 확산 (횡격막하 농양 subphrenic abscess)

폐 농양(Lung Abscess)

이 질환은 상대적으로 흔치 않지만 주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상기도에서 감염된 물질의 흡입 (수면이나 마취 등으로 기침이 억제될 떄)
2. 이물질이나 종양과 같은 원인으로 기도 폐색에 의함
3. 폐렴의 진행

증상 및 증후로는 열이 나고 발한과 불쾌감이 있으며 기침과 악취 나는 가래를 수반한다.

늑막염(Pleurisy)

늑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흉부의 상태와 관련되어 다음과 같이 여러 형태가 있다.
1. 건성늑막염(Dry Pleurisy): 비교적 건성의 염증성 삼출물
2. 습성늑막염(Wet Pleurisy or Pleural effusion): 삼출물이 많고 점액성이다.
(가끔 늑막염은 건성에서 시작되나 습성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만약 삼출물이 화농성으로 되면 축농증으로 된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폐렴
2. 결핵
3. 폐농양
4. 악성종양(1차, 2차)
5. 폐경색(Pulmonary Infarction)
6. 외상성상해(Traumatic injuries) 예: 늑골 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