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성 질환(metabolic disorders)

▶ 통풍(gout): 원발성 통풍은 유전적으로 purine 대사장애가 있어 요산을 과다 생산하거나 보유하게 된다.

그 결과 요산 과다 혈증(hyperuricaemia)이 일어나고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어 급성 염증성 관절염을 일으킨다. 이 질환은 여성에서는 드물다.

발병은 단관절성으로 특징적이고 초기 급성 발병은 엄지 발가락에서 가장 흔하다.

외부 손상이나 음식, thiazide, salicylate와 같은 약물에 의해 발병이 가속화 될 수 있다.

증상과 증후는 다음과 같다.
1. 발적, 열, 부종, 과다한 경직이 일어나는 관절에 심각한 통증의 갑작스런 발병
2. 발열, 발한, 식욕부진
3. 관절은 초기에는 정상적인 것으로 보인다.
4. 갑자기 만성, 다발성 관절염이 된다.

(많은 연조직과 신장에 요산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5. 혈청 요산 농도가 높아진다.

퇴행성 질환(Degeneratve conditions)

▶ 골관절염 (osteoarthritis): 이것은 매우 일반적이며 근본적으로 비염증성이고 남성, 여성에서 비슷한 분포로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며 정상 노화 과정이 더욱 악화된 것이다. 골관절염이란 용어가 흔히 사용되지만 비염증성이므로 ‘퇴행성 관절 질환’이 더 좋은 표현이다.

이 질환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원발성과 2차적인 비만 (특히 엉덩이, 무릎)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과 기계적 교란 같이 관절 연골에 손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의 결과로 직접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2차성이 있다.

이 질환은 더 치밀한 골하단의 노출로 관절 연골의 반점성 악화와 파편이 특징적이며 표면은 닳고 상아색과 비슷하다 (eburration). 새로운 골은 비정형 투영체의 형태로 관절 경계에 있다. (골증식체: osteophytes)

영향받는 관절은 특징적인 골 부종 (Heberden’s nodes)을 보이며 주로 원위 지간 관절과 무릎, 엉덩이, 경추, 요추, 엄지의 수근-중수근 관절 등이다. 발병은 주로 중년기초에 일어나고 나이가 들면서 심해진다.

증상과 증후는 다음과 같다.
1. 장애가 진행되며 운동 후 악화되고 몇 주, 몇 달에 걸쳐 해당 관절에 통증이 증가
2. 특히 휴지기 후에 강직(그러나 류마티스성 관절염에서와 같은 아침 강직은 없다.)
3. 골부종, 통각: 급성은 관절 누출과 열을 수반하며 염증성 관절 장애와 닮았다.
4. ESR은 정상이다
5. Latex test는 음성
6. X-ray 변화
(1) 관절강 손실
(2) 골증식체 생성

▶ 연조직 (비관절성) 류마티즘: 이 용어는 섬유성 조직, 근육, 관절 강, 근, 인대, 활액낭과 같은 관절 주위 조직에 걸리는 질환군을 일컫는다. 모든 경우에 통증 ,국소 통각, 강직이 현저하게 나타나며 근 경련과 기능 손실이 일어난다. 과다 사용, 외부 손상, 긴장, 기후, 생리학적 요인이 증상 발현을 도모할 수 있다.

▶ 결합조직염 (fibrositis): 목, 어깨, 흉곽, 등에 지협적인 통증과 강직이 발생한다. 지협적인 통각이 쉽게 나타나며 때로는 섬유성 소결절이 느껴진다. 허리부위에 통증이 퍼지는 요통(lumbago)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건염(tendinitis): 굴근이나 확장근을 따라 일어나는 국소적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건의 염증이다.

▶ 피막염, 낭염 (capsulitis): 관절낭의 염증으로 전형적으로 어깨 관절과 관련이 있다. 낭내의 통증과 염증성 접착물에 의해 운동이 제한을 받는다.

▶ 활액낭염(Bursitis): 주두 활액낭(olecranon bursa)와 같은 활액낭은 반복적인 외상과 압력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유출시 감염으로 진전될 수 있다.

▶ 상과염(epicondylitis): 과다 사용에 의해 상박골의 외측 ‘tennis elbow’내지는 내측 ‘golfers elbow’ 상과에 통증과 통각을 일으킨다.

▶ 수근 터널 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비후된 수근 인대로 인해 중앙 신경에 가해진 압력에 의해 반지 손가락의 반, 중지와 집게손가락에 통증과 쑤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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