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골격계 (Skeletal system)

골격계의 기능은 신체의 구조와 내부 기관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근육의 부속물을 제공하며 적혈구가 생성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뼈는 모양에 따라 장형, 단형, 편평형, 비정형, 종자골로 나뉜다.

1. 장골(long bones)은 사지골로써 각각의 종단부에 관절 표면을 가진 골간 (shaft)을 가지고 있다. 치밀골(compact bone)로 되어있는 골간의 경계와 해면골로 되어있는 골간의 종단과 중심이 있다. 치밀골은 단단하고 밀도가 높으며 상아와 비슷한 표면층의 골이다. 해면골은 치밀골과 같은 현미경적 구조를 가지나 해면 다공성 조직처럼 보인다. 해면골의 공간은 혈액 세포가 생산되는 적색골 골수세포로 채워져 있다.

2. 단골(short bones)은 대개 입방형이고 얇은 치밀골로 둘러싸인 해면골로 구성되어 있다. 주먹(수근골 ; carpal)과 발목(족근골 ; tarsal)의 작은 골이 이에 속한다.

3. 편평골(flat bones)은 두개골 (skull), 견갑골(scapula)과 골반(pelvis) (창자뼈: ilium, 좌골: ischium, 치골: pubis)이 속하며 각각의 면이 다양한 두께의 치밀골로 둘러싸인 얇은 해면골층으로 둘러싸여 있다.

4. 비정형골(Irregular bones)은 이름이 암시하는 것과 같지만 치밀골 외층을 가진 해면골을 가진다. 가장 좋은 예는 척추(vertebrae)이다.

5. 종자골(sesamoid bones)은 관절 주위 근에서 발견되는 표류성 뼈이지만 직접적으로 관절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가장 좋은 예는 슬개골 (patella)이다.

골의 외표는 영양소를 제공하고 국소 상처의 치유에 필요한 골형성 세포를 운반하는 골막(periosteum)이라 부르는 막으로 덮혀있다. 이들을 조골세포(osteoblast)라 부른다.

가장 중요한 뼈들의 명칭

두개골(skull)에서는 앞쪽에 전정골(frontal bone), 측면에 측두골(temporal bone)과 두정골(parietal bone), 뒤쪽에 후두골(occipital bone)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편평골이다. 하부턱(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하악골(mandible)로 부른다.

두개골내의 다른 비정형골은 동을 형성하는 골 (전정골: frontal, 접형골: sphenoid, 사골: ethmoid, 악골: maxillary)내에 공간을 가지고 있다.

척추(spine)는 주요한 4부위로 나뉜다.
- 목에 7개의 경추(cervical vertebrae)
- 몸통에 12개의 흉추(thoracic vertebrae)
- 등하부에 5개의 요추 (lumbar vertebrae)
- 골반에 선골(sacrum)과 미저골(coccyx)

▶ 추간판(intervertebral discs): 경추, 흉추, 요추의 몸체는 추간판에 의해 서로와 분리되어 있다. 이들은 쇼크를 흡수하고 척추 사이에 제한된 움직임을 허락한다. 척추의 몸체의 경계 주위는 인대(ligament)로 대치되어 있다.

▶ 몸통(trunk): 갈비뼈 12쌍이 흉부의 벽을 형성하고 호흡운동을 가능케한다. 이들은 흉부(폐, 심장, 주요 혈관)의 연조직을 보호한다. 하부 갈비뼈는 상복부내용물 특히 횡경막의 정수리밑에 높이 위치한 간과 신장을 보호한다. 몸통내의 다른 중요한 뼈는 앞쪽에는 흉골 내지는 가슴뼈(sternum / breast bone)가 있고 위쪽에 쇄골(clavicle / collar bones), 뒤쪽에 견갑골(scapulae / shoulder blades)가 있다.

▶ 골반(pelvis): 선골(sacrum)은 뒤에 위치해 있고 척수로부터 골반의 기관들과 하지로의 신경 통로가 되는 개구를 가진 일련의 융합된 척수로 구성되어 있다.3개의 다른 큰 비정형성 편평골은 창자골, 좌골, 치골이라 부른다.

▶ 상지(upper limbs): 팔 상부의 뼈는 상박골(humerus)이라 부르며 어깨의 견갑골에 붙어있다. 팔하부의 뼈는 요골(radius)과 척골(ulna), 수근골(carpal bones), 중수골(metacarpals), 지절골(손가락)(phalanges)로 구성 되어 있다.

▶ 하지(lower limbs): 대퇴의 뼈는 대퇴골(femur)이라 부르며 머리 부분은 엉덩이 관절을 형성하는 골반내의 관골구(acetabulum)에 위치해 있다. 다리 하부는 두개의 뼈로 되어 있는데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한 것은 경골(tibia)이다. 발목 관절을 형성하도록 도와주고 근육의 첨부를 제공하는 것은 비골(fibula)이다. 발의 작은 뼈들은 족근골(tarsals), 중족골(metatarsals)과 지절골(발가락)(phalanges)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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