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Heart)

심장의 심저는 오른쪽 상부를 향하며 아래로 지나가며 전방 하부를 향하는 긴 축을 가지는 비정형의 원추형 공동 근육 조직이다. 종격 중앙의 폐 사이에 위치하며 심외막(pericardium)으로 둘러싸여 있다. 심장은 흉골 뒷편의 흉곽에 비스듬하게 위치해 있으며 갈비 연골의 일부에 인접해 있다. 심저는 중앙의 4개의 흉추와 맞은편에 있고 첨부는 중앙선으로부터 10cm정도 떨어져있는 5번째 좌늑간의 맞은편에 있다. 심장의 아주 일부만 흉골의 우측에 위치해 있다. 심장은 성인의 주먹 크기로 길이 약 12cm 정도, 너비는 8-9cm, 두께 6cm정도이며 무게는 약 28g정도이다.

일반적인 심장의 구조

심장은 심저부터 정상까지 근육 격막에 의해 서로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2개의 특징적인 반구로 나누어진다. 각각은 다시. (1) 더 작으며 심장의 저부를 형성하는 심방 (atrium)(피를 받는 방) 과 (2) 더 크며 심정의 정상을 형성하는 심실(ventricle)(혈액이 순환할 수 있도록 방출하는 방)로 나누어진다. 각 심방은 방실구(atrio-ventricular opening)라고 일컫는 개구를 통해 같은 편 심실과 통한다.

우심방으로 상대정맥, 하대정맥이 통하며 우심실로부터 폐동맥이 나온다. 죄심방은 4개의 폐정맥과 통하며. 좌심실로부터 대동맥이 나온다.

심장의 기능

심장은 순환계를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이다. 체내의 모든 혈액은 두개의 정맥 (우심방으로 들어가는 상대정맥(superior vena cava), 하대정맥(inferior vena cava) )으로 모아진다. 우심방이 수축하여 우심실로 혈액을 내보내며, 우심실이 수축하면 혈액을 폐동맥으로 내보낸다. 폐동맥은 좌, 우의폐동맥으로 나뉘며 이들은 혈액을 폐로 이동시킨다. 혈액은 4개의 폐정맥으로 모아져 다시 좌심방으로 들어간다. 좌심방은 수축하여 혈액을 좌심실로 보내며, 좌심실이 수축하여 혈액을 대동맥으로 보낸 뒤 체내의 모든 부분에 혈액이 분포되어 조직에 산소, 물, 음식물이 공급되고 부산물이 제거된다.

구조적 관점에서 심장은 3부분으로 구성된다.
1) 심외막 (pericardium)
2) 심근 (myocardium/heart muscle)
3) 심내막 (endocardium)

▶ 심외막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 낭이다. 이것은 두 층으로 되어있고 소량의 림프와 평활 내피에 의해 마찰이 억제된다.

▶ 심근은 혈액 순환을 매개하는 심장의 근육층이다. 이것은 특별한 종류의 근육인 심근으로 되어있다. 이 근육은 수축과 이완이 율동적이며 자율적이다. 심근은 두께가 다양한데 가장 많이 일하는 좌심실이 가장 두껍고 단순히 혈액을 폐로 보내는 일만하는 우심실이 더 얇고 심방이 가장 얇다.

심방의 내부 표면은 평활근 이지만 많은 횡문근 조직이 심실강으로 돌출되어있다. 이들을 유두근(papilar muscle)이라고 하며 하단에 방실판의 하부 가장자리까지 확장되어 있는 많은 미세한 건삭 (chordae tendineae)이붙어 있다. 이것은 심실이 수축할 때 첨판이 심방으로 밀려 올라가는 것은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 심내막은 내막의 동맥과 정맥이 연속된 평편 내피 세포로 이루어진 정교한 막이다. 전 심강의 내막을 이루며, 판막 입구에서 그 자체가 접혀 들어가 작은 섬유성 조직에 의해 분리되는 두층의 내막으로 구성되는 첨판을 형성한다.

심판막 (heart valves)

심장은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4개의 판막을 가지고 있는데 (1) 좌심방과 좌심실사이에 있는 승모판(mitral / bicuspid) (2첨판) – 승려의 승모를 닮은 2개의 첨판을 가진다.
(2)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삼첨판 (tricuspid)– 3겹으로 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3) 좌심실과 동맥 사이의 대동 반월판(aortic semilunar valve) – 대동맥의 시작 부위의 반달 모양의 3개의 판으로 구성된다. (4)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반월판(pulmonary semilunar valve) – 대동맥판 구조와 비슷하다.

삼첨판과 승모판은 심실로부터 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며 반월판도 대동맥과 폐동맥으로부터 혈액이 심실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심방은 압력의 증가가 거의 없어 심방의 입구에는 판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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