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장: 김선우 교수(성균관의대)
 
■ 발표자: 테오도어 W. 쿠르츠 박사(캘리포니아大)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을 지닌 환자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 따라서 항당뇨 효과를 보이는 고혈압약이 있다면 고혈압을 치료하면서 당뇨병도 예방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항고혈압제 '텔미살탄'(telmisartan)이 바로 이러한 약물이다.

 텔미살탄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를 차단해 혈압을 저하시키는 외에 PPAR 감마 수용체를 활성화해 포도당과 지질 대사를 개선하는 이중기능 ARB이다.

 특히 텔미살탄은 '선택적 PPAR 감마 조절제'에 속해 항당뇨제 글리타존에서 보이는 체액저류, 지방세포 비대와 체중증가가 없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과 베링거 인겔하임은 지난달 14일 제주 신라호텔 사라룸에서 '텔미살탄 포커스 그룹 토론'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와 같은 텔미살탄의 유익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테오도어 W. 쿠르츠 박사(캘리포니아大)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선우 교수(성균관의대), 우정택 교수(경희의대), 윤건호 교수(가톨릭의대), 박태선 교수(전북의대), 박성우 교수(한림의대), 이형우 교수(영남의대), 박강서 교수(을지의대) 등 국내 교수의 질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에 본지는 이번 심포지엄 내용을 요약 지상중계 한다.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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