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최: 일간보사 · 의학신문
 
■ 참석자

    ▶박정의 교수(성균관의대·좌장)
    ▶백상홍 교수(가톨릭의대)
    ▶서홍석 교수(고려의대)
    ▶김철호 교수(서울의대)
    ▶박창규 교수(고려의대)
    ▶임세중 교수(연세의대)
    ▶양정강 위원(심사평가원)
    ▶류항묵 위원(심사평가원)
    ▶서기현 위원(심사평가원)

 본사 주최로 저명한 대학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심평원 상임위원을 초청, 지난달 23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비너스룸에서 '고혈압 환자의 최신치료 경향'을 주제로 학술좌담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좌담회에서 참석 연자들은 고혈압 환자에서 강압 치료 뿐 아니라 지질저하 치료를 동시에 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이 최소화되는 예방효과가 우수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혈압 외에 당뇨, 고지혈증, 고연령, 흡연 등 여러 위험인자들이 복합된 '총체적 위험인자(global risk)'를 철저히 관리해야만 관상동맥질환의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는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 10%, 총 콜레스테롤 10%를 동시에 줄일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45%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일차치료에서도 강력하게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의대 서홍석 교수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비교 발표하고,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고혈압 환자에서도 지질저하 복합치료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되는 효과가 최근 임상연구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김철호 교수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NCEP 지침 보다 낮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자들의 발표 후 참석자들은 고혈압 환자의 지질 복합치료에 관한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

 본지는 이번 좌담회 내용을 3회에 걸쳐 지상중계한다.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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