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분석 자산 변동사항 파악
자산, 고정-유동·투자자산으로 분류
기업활동 활발땐 운영자금도 증가

 △손익계산서: 일정기간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표로서 일정기간의 수익과 수익을 위하여 지출한 비용 그리고 결과로 얻은 이익을 나타낸다. 손익계산서는 회계기간 동안의 이익이나 손실을 나타내는 것이다. 손익계산서는 'Earning Statement' 'Income Statement Operating Statement' 'Profit and Loss Statement'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손익계산서는 회계처리 기간 동안의 총 매출액 대비 제품원가 및 경비지출을 반영하여 손익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 회계기간을 넘어서서 일어나는 활동들에 대해서는 수익과 비용을 각각의 회계기간에 얼마만큼 포함시킬 것인지 비율을 정하여 결정한다. 예를 들어 재공품(완성되지 않은 제품) 같은 경우의 회계처리를 말한다.

 손익계산서는 회계기간 동안의 영업실적, 제품원가, 경비 지출 내역 그리고 이익(이윤)을 보여준다. 매출에서 제조원가를 차감한 금액이 매출이익이다. 그리고 회계기간 동안 매출이익에서 제반 경비와 세금을 차감한 금액이 순이익 또는 순손실인 것이다.
 △자금 출처와 사용: 이것은 일정기간 회사자금의 유입과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재무분석의 핵심은 총액, 퍼센티지, 비율을 비교하는 것이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유동성, 활동성, 수익성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시장상황이다. 그러나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는 재무제표에 나타나 있지 않는다.

 재무기록을 얻기 위해서는 연속적인 여러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과거에 일어난 변화들과 비교해 봐야 한다. 연속적인 여러 손익계산서의 비교를 통해서는 영업, 제품원가, 소비·지출, 이익의 추세를 읽어 낼 수 있다. 대차대조표를 연속적으로 비교분석 함으로써 자산의 변동사항을 분석할 수 있고, 또한 부채와 소유주 지분을 통한 자금 조달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 자산의 증가는 조달된 자금의 사용증가를 의미하며, 재정적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 부채를 늘리거나 주주들의 투자를 강화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차대조표

 대차대조표는 재무제표라고도 말하며 재정상황을 나타낼 수 있는 기본적 자료이다. 대차대조표는 특정한 시점(예를 들면 회계연도의 마지막 날)에 생산과 거래가 정지되었다는 가정 하에 그 회사의 재무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 대차대조표 자산 구분

유동자산

당좌자산

현금 및 예금

받을 채권

단기투자 또는 단기 대여금

재고자산

완제품 재고

제공제품 및 원료 재고

고정자산

유형자산

토지, 건물, 구축물

기계, 장비

차량 및 가구(감가상각)

무형자산

영업권

특허권 상표권

기타 자산

환금투자

장기 금융상품

타사 주식

무환금투자

 대차대조표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회사의 모든 자산(Asset)과 자본금(Equity)과 부채(liabilities)를 보여준다. 대차대조표의 양식은 상하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부(대변): 자산(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제품 건물 기계류 권리비 등,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돈)

 ▷하부(차변): 부채와 자본금(회사가 갚아야 할 미결제된 물품구입 대금 은행 차입금 등, 주주들이 소유주식에 대한 대가로 받아야 할 것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

 △자산: 대차대조표의 자산(Asset)은 고정자산과 유동자산, 기타 자산 세가지로 나누어 진다<표 참조>.

 ▷고정자산: 회사에서 장기간 사용하는 항목들을 말한다. 고정자산(Current Asset)은 취득한 원가에서 감가상각비를 차감하여 표시한다. 감가상각의 차감 비율은 국세청 및 국제 회계기관에 의해 기준이 설정돼 있다. 고정자산은 또한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으로 나뉜다. 유형자산이란 토지 건물 가구와 같은 물질적인 것이며, 무형자산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즉 영업권 특허권 등과 타사와의 계약처럼 가치를 표시한 것이다.

 ▷유동자산: 현금 또는 1년 내에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자산을 말한다. 유동자산(Fixed Asset)은 시장가격 또는 원가로 표시될 수 있다. 매출 채권 현금 그리고 선급비용 등은 금액 그대로 표시된다. 그리고 재공품은(미완성 제품) 원료가에 평가시점까지의 공정에 대한 경비를 더하여 계산된다.

 ▷기타자산: 기타자산(Other Asset)은 회사의 투자 자산을 말한다. 투자의 경우도 환금이 가능한 투자(예: 타사 주식 매수)와 금액이 명시되지 않는 비상장(unquoted) 투자가 포함된다.

 △부채: 대차대조표 맨 아래쪽에 표시되는 부채(Liability)는 채무나 갚아야 할 의무가 있는 금액을 표시한 것이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유동부채는 1년 내에 상환해야 할 부채이다. 예를 들면 은행 단기 차입금, 원자재 공급자 및 채권자에게 갚아야 할 매입채무, 법인세 등이 있다.

 ▷고정부채는 1년 이후에 상환해야 할 부채 금액이다. 예를 들면 장기 차입금, 담보채권 등이 있다. 장기채권과 채무증서는 장기 차입금으로 정기적으로 고정이자를 지급해야 할 의무도 포함돼 있다.

◇ 부채와 자본금

부 채

유동부채

이연 소득

매입 채무

단기 차입금

당기 미지급 세금

미지급 배당금

고정부채

장기 부채

사채

장기 이연 세금

자 본 금

자기자본

보통주

우선주

잉여금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부채는 보증 부채(secured liability)와 무보증부채(unsecured liability)가 있다. 보증 부채(예: 집을 담보로 한 경우)는 특정 자산에 대하여 또는 모든 자산에 대하여 우선하여 지불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부채는 무보증부채이다. 만약 회사에서 만기까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여 채권자에 의해서 파산을 강요 받을 수도 있다. 파산에 의하여 회사가 청산 절차를 밟을 때는 채권자의 청구권이 소유주의 청구권보다 우선순위를 갖는다.

 수입이나 경비 지출은 실제 상황이 발생되기 전이나 발생 동시 또는 발생 후에 지불될 수도 있다. 고객이 제품 선적 전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미리 대금을 지급한 경우 그 회사는 미래에 공급할 제품 또는 서비스의 부채가 발생한다. 이 경우 제품 또는 서비스를 공급하기까지 대차대조표상에는 이연소득(Deferred income)이라 표기한다. 반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외상으로 구입한 경우는 매입채무(Account payable)라고 기재된다.

 운영자금(Working Capital)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차액을 말한다. 회사의 활동이 활발해지게 되면 운영자금에 대한 필요성 또한 함께 증가한다. 유동자산과 유동부채 간의 비율은 유동비율이라고 한다. 이 유동비율은 회사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의 지표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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