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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심한 피곤함과 무력증…이렇게 좋아진다

직장 남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인 모를 피곤함과 기능 저하는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생길 수 있다. 다른 질환이나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심한 피곤함이나 무력증, 정서 불안을 느낄 때는 그 원인 중에 하나가 갱년기인 것이다. 따라서…

항상 씩씩하고 활기에 넘칠 것이라는 이미지와 동떨어진 채, 혼자서 전전긍긍하는 남성들이 상당히 많다. 더구나 장기 불황인 요즈음에 더욱 더 자주 볼 수 있다.

40대 후반의 금융기관 지점장인 H씨.

일년 전부터 피곤하면서 의욕이 없어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한 무기력증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온 몸이 힘이 빠지면서 어깨가 묵직하고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대인관계도 점차 힘들어졌다.

평소에 술을 좋아하던 H씨는 모 대학병원을 찾아서 간장에 대한 검사를 비롯하여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정상이었다. 그러나 짜증이 심해지고 신경질에다 무기력증이 더 심해진 H씨는 직장 생활을 더 이상 하기 어렵다는 자괴감까지 들어 여기 저기 수소문하여 남성갱년기 클리닉을 찾게 되었다.

직장 남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인 모를 피곤함과 기능 저하는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생길 수 있다. 다른 질환이나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심한 피곤함이나 무력증, 정서 불안을 느낄 때는 그 원인 중에 하나가 갱년기인 것이다.

따라서 H씨의 답답한 불편은 갱년기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규명하고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진단 방법으로 H씨는 애꿎은 비용을 지출하였고 마음 고생만 하며 여기 저기 전전하였던 것이다.

그 동안 소외되었던 남성갱년기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과제로 선정되어, 1996년 이후 최근에 많은 발전을 하였다. 갱년기를 겪는 남성을 위해 필요한 분야를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남성갱년기를 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활발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이의 결과로 임상 경험이 축적되어 갱년기를 겪고 있는 많은 남성들이 혜택을 보게 되었다.

H씨는 갱년기의 진단을 위하여 정확하고 합리적인 검사를 하였고 남성호르몬이 2.5로 부족한 것이 발견되었다. 문제의 원인이 발견된 셈이었다. 다행이 H씨는 남성호르몬 요법을 포함한 전반적인 갱년기 치료를 하고, 자신을 괴롭혔던 불편함을 해소하여 활기차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남성에서 피곤함과 무력증이 있으면 갱년기라는 생각을 한번씩 해 보는 것도 정확하게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