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이명식 교수(좌장)

 ▶김재우 교수(좌장)

 ▶파브리지오 스토키 교수

 ▶류철형 교수

 ▶정선주 교수

파킨슨병의 표준 치료제는 '레보도파'이다. 레보도파는 1960년대 후반에 도입되었으며 그간 많은 신약들이 개발되었음에도 여전히 파킨슨병 증상의 조절에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그러나 레보도파는 장기적으로 운동동요, 이상운동증 등 운동 합병증을 초래한다. 이러한 합병증은 레보도파를 오래 쓰면 혈중 농도가 낮아져 생긴다.

따라서 레보도파의 말초 대사를 억제해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뇌에서 지속적 도파민 자극을 유도하면 운동 합병증의 발생 지연도 가능하다.

이렇게 혈중 반감기를 길게 하여 지속적 도파민 자극을 유도할 목적으로 개발된 약물이 바로 '스타레보'(Stalevo)이다. 스타레보는 레보도파와 레보도파의 말초 대사를 억제하는 두 가지 효소 억제제 카비도파와 엔타카폰의 복합제로, 레보도파의 뇌 전달을 최적화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러한 스타레보의 발매를 기념해 지난달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신경과 의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적화된 레보도파 치료'란 주제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명식 교수(연세의대)와 김재우 교수(동아의대)가 좌장을 맡아 △파브리지오 스토키 교수(이탈리아 로마 라사피엔자대학 신경과)가 '초기 및 진행된 파킨슨병에서 지속적 도파민 자극' △류철형 교수(연세의대)가 '레보도파와 COMT의 대사' △정선주 교수(울산의대)가 '국내 엔타카폰 연구'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에 본지는 최신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 발매 심포지엄을 요약, 게재해 본다.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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