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으로 보는 의약품시장 현황]
美 처방약 매출 2200억달러 규모…北美 세계 절반
리피토·조코 1·2위…기타 약품 순위 해외와 달라
2003년도 의약품판매 현황 
▲ 김일훈 박사
- 在美 내과 전문의
- 의사평론가
이번 장에서는 2003년도 미국과 세계 의약품시장의 판매현황을 표와 함께 설명해 본다.
▲표 1A 1B 1C: 미국국내 처방약판매액은 전년도에 비해 11.5% 증가하여 총 2164억달러($216.4B. 도매 값으로 계산)이며, 처방전 총수는 3% 증가한 3억4384만장이다.
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국처방약판매액은 총 4663억달러($466.3B)고, 북미(주로 미국)판매고 49%와 유럽 25% 그리고 일본 11%의 순위다.
2003년도엔 여러 처방약이 OTC(*주1)로 전환되고 안전성문제로 호르몬요법(HRT)이 중단된 것과 캐나다약품구매(*주2)가 증가한 것 등의 영향으로 인한 판매지장에도 불구하고, 제네릭(*주3)과 바이오제제판매가 각각 22%씩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11.5% 증가된 결과다.
<▷주1: Over the counter drug. 처방전 없이 살수 있는 약. OTC라 약칭함 ▷주2: 2003년도 캐나다서 유입한 값싼 처방약은 미국달러로 환산해서 11억 달러로 추정됨 ▷주3: 신약 브랜드(Brand)에서 특허기간이 지난 非브랜드약품이며, 제네릭(Generic) 또는 후발약품이라고도 부른다. 본문에서는 '제네릭'으로 약칭함>
그리고 2003년(21개)과 2002년(17개)에 새로 출현한 신약 브랜드도 매상고증가에 기여했으며, 여기엔 콜레스테롤강하제(statin)인 'Crestor'와 'Zetia' 그리고 자극성 없는 ADHD(*주4)치료제 'Strattera' 등이 있다.
또한 'Viagra' 경쟁약품으로 등장한 신약 'Levitra'와 'Cialis'도 이미 인기약품이 되었다.
<▷주4: 아동에게 흔히 있는 집중력결여를 동반한 과도행위증상(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임>
<표 1A> U.S. Prescription(Rx)
| <표 1B> U.S. Prescription(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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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1C> Global Pharmaceutical Sales by Region,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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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A: 치료약제별로는 2003년도 미국의 상위 10개 치료약제의 총 판매고는 765억 달러($76.5B)로 전체약품매상고의 35.1%를 차지한다.
<표 2A> Top 10 Therapeutic Classes by U.S. Prescription Sales, 2003
Rank | Therapeutic Class | 2003 Sales | Percent Growth |
1 | Cholesterol Reducers | 13.9 | 10.9 |
2 | Proton Pump Inhibitors | 12.9 | 12.6 |
3 | SSRI/SNRI (antidepressants) | 10.9 | 11.9 |
4 | Antipsychotics | 8.1 | 22.1 |
5 | Erythropoietins (anemia) | 7.4 | 16.3 |
6 | Seizure Disorders | 6.9 | 24.4 |
7 | COX-2 Inhibitors | 5.3 | 9.1 |
8 | Calcium Blockers | 4.4 | -0.5 |
9 | Antihistamines | 3.5 | -28.3 |
10 | Codeine & Combinations | 3.2 | 14.3 |
| Total | 76.5 | 10.5 |
Source : IMS National and World Review 2004
콜레스테롤강하제가 매년 1위고, 특히 4위 정신병약품(24.4% 증가)과 6위 전간약품(22.1% 증가)증가가 돋보인다.
최근 위산억제제 'Prilosec'이 제네릭으로 전환했으나 위산억제제는 여전히 2위를 유지하고, 항우울제는 여러 약이 제네릭이 됐어도 계속 3위이다.
항히스타민제(9위)의 급격한 판매고 감소(-28.3%)는 특기할만하니, 'Claritin' 등 제네릭 또는 OTC로 전환한 저렴한 약이 많기 때문이다.
▲표 2B: 세계판매 톱 10 치료약제도 국내 것과 대동소이하다.
<표 2B> Leading Therapy Classes by Global Pharmaceutical Sales, 2003
Rank | Audited World | 2003 Sales | % Global Sales | % Growth |
1 | Cholesterol & | $26.1 | 6% | +14% |
2 | Antiulcerants | 24.3 | 5 | +9 |
3 | Antidepressants | 19.5 | 4 | +10 |
4 | Antirheumatic | 12.4 | 3 | +6 |
5 | Antipsychotics | 12.2 | 3 | +20 |
6 | Calcium Antagonists Plain | 10.8 | 2 | +2 |
7 | Erythropoietin Products | 10.1 | 2 | +16 |
8 | Anti-Epileptics | 9.4 | 2 | +22 |
9 | Oral Antidiabetics | 9.0 | 2 | +10 |
10 | Cephalosporins & | 8.3 | 2 | +3 |
| Total Leading 10 ATCs | $142.0 | 30% | +11% |
▲표 3A: 2003년도 미국 10대 처방약 중 콜레스테롤강하제 'lipitor'와 'zocor'가 1, 2위를 차지하고, 'lipitor'는 3년 연속 톱이다.
<표 3A> Top 10 U.S. Prescription Products by Sales, 2003 Rank Product 2003 Sales Percent Growth 1 Lipitor® 6.8 10.8 2 Zocor® 4.4 7.0 3 Prevacid® 4.0 11.8 4 Procrit® 3.3 3.7 5 Zyprexa® 3.2 6.6 6 Epogen® 3.1 6.5 7 Nexium® 3.1 57.7 8 Zoloft® 2.9 11.5 9 Celebrex® 2.6 -0.5 10 Neurontin® 2.4 19.3 Total 35.7 11.5
(US$ Billions)
Year-Over-Year
위산억제제 'prevacid'가 3위이며, 같은 종류로 한때 톱 약품으로 각광받던 'prilosec'(*주5)는 특허기간만료로 2002년도에 제네릭 'omeprazole'의 출현 때문에 지금은 10위에서 탈락했다.
<▷주5: 위산억제제 'prilosec' 판매고는 2001년도 2위와 2002년도 4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3위약 'prevacid'가 대치한 셈이다. 위암이 드문 미국에 스트레스로 오는 위궤양환자가 많고, GERD(위식도 역류증)는 아주 흔하다. 직장과 일상생활에 스트레스 많은 것은 미국도 한국과 다름없다고 하겠다. 이번 대선직후에 나온 뉴스에 선거일전 2주일동간 미국의 위장내과 의사들은 너무나 바빴다고 전한다. 막상막하의 선거전을 두고서 모든 선거관련자들은 위궤양환자가 될 뻔도 했을 것이다. 57.7% 증가로 7위에 급부상한 위산억제제 'Nexium'도 돋보인다.>
▲표 3B: 미국처방약의 세계판매고 1, 2위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강하제 'lipitor'와 'zocor'이나, 다른 약품순위는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표 3B> Leading Products by Global Pharmaceutical Sales, 2003
Rank | Audited World | 2003 Sales | % Global Sales | % Growth |
1 | Lipitor | $10.3 | 2% | +14% |
2 | Zocor | 6.1 | 1 | -4 |
3 | Zyprexa | 4.8 | 1 | +13 |
4 | Norvasc | 4.5 | 1 | +7 |
5 | Erypo | 4.0 | 1 | +13 |
6 | Ogastro/Prevacid | 4.0 | 1 | 0 |
7 | Nexium | 3.8 | 1 | +62 |
8 | Plavix | 3.7 | 1 | +40 |
9 | Seretide | 3.7 | 1 | +40 |
10 | Zoloft | 3.4 | 1 | +11 |
| Total 10 Leading Products | $48.3 | 10% | +14 |
▲표 4A: 2003년도 미국 10대 제약사는 신약브랜드 특허약품기간만료(*주6)에도 불구하고, 대형제약사로서의 체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주6: 특허기간만료약품은 G-S-K제약(2위)의 'paxil'와 'augmentin', J&J제약(3위)의 'ultram', B-M-Sq제약(6위)의 'glucophage', As-Zen제약(5위)의 'prilosec'와 'zestril', Lilly제약(10위)의 'prozac'이다.>
<표 4A> Top 10 Pharmaceutical Companies by U.S. Prescription Sales, 2003 Rank Company 2003 Sales Percent Growth 1 Pfizer 29.2 9.7 2 GlaxoSmithKline 18.6 4.6 3 Johnson & Johnson 15.2 14.0 4 Merck and Co. 14.1 9.1 5 AstraZeneca 10.4 -5.8 6 Bristol-Myers Squibb 9.6 6.6 7 Novartis 9.5 23.8 8 Amgen 7.7 34.7 9 Wyeth 7.6 4.9 10 Lilly 7.5 11.7 Total 129.4 9.6
(US$ Billions)
Year-Over-Year
세계판매액수(2003 Sales)서 Pfizer사가 단연코 으뜸이고, 다음으로 G-S-K사(2위)와 J&J(3위)의 순위다.
유일하게 A-Z제약(5위)의 마이너스성장률(-5.8%)은 상위권판매약품에 속했던 'prilosec'와 'zestril'의 특허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8위의 Amgen제약은 'epogen'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약품제조로 34.7%라는 최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7위의 Novartis제약이 23.8% 성장을 이룬 것은 2002년도 신약브랜드 'zelnorm'(과민대장증후군 치료제)덕분이다.
▲표 4B: 브랜드나 제네릭 할 것 없이 가장 많은 숫자의 처방전약품 판매순위를 나타낸 표다.
제네릭 약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5대 제약사는 Teva(표 4에서 4위), Mylan(3위), Watson(5위), Sandoz(20위 밖임), Alpharma(13위) 등인데, 제네릭은 약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들 회사는 판매고에 있어 미국10대제약사(표 4A)에 들지 못하고 있다.
<표 4B> Leading 20 Corporations by Total U.S. Dispensed Prescriptions, 2003
Rank | Corporation | Total RXs* | Growth +/- | % Market Share |
1 | Pfizer | 377.4 | 1% | 11.0% |
2 | Novartis | 230.8 | 4 | 6.7 |
3* | Mylan Labs | 207.2 | 3 | 6.0 |
4* | Teva | 206.4 | 11 | 6.0 |
5* | Watson | 164.8 | -5 | 4.8 |
6 | GlaxoSmithKline | 159.6 | -8 | 4.6 |
7 | Merck & Co | 126.2 | -1 | 3.7 |
8 | Johnson & Johnson | 104.8 | 2 | 3.0 |
9* | Abbott | 96.8 | 4 | 2.8 |
10** | AstraZeneca | 91.8 | -16** | 2.7 |
11 | Bristol-Myers Squibb | 91.1 | -7 | 2.6 |
12** | Wyeth | 84.1 | -22** | 2.4 |
13 | Alpharma USPD | 77.8 | -9 | 2.3 |
14 | Barr Labs | 76.4 | 7 | 2.2 |
15 | Ivax Corp. | 70.6 | 1 | 2.1 |
16** | Schering Plough | 69.3 | -33** | 2.0 |
17 | Mallinckrodt | 66.7 | 35 | 1.9 |
18 | Qualitest Products | 63.0 | 28 | 1.8 |
19 | Aventis | 60.9 | 2 | 1.8 |
20 | Par Pharm | 57.7 | 24 | 1.7 |
** 2001년도에 비해 처방전발행수가 10%이상 감소한 제약회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