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일간보사·의학신문
-후원:한국화이자제약(주)

■ 참석자
 ▶최규보 교수(가톨릭의대·좌장)
 ▶최윤식 교수(서울의대·좌장)
 ▶김기식 교수(계명의대)
 ▶류왕성 교수(중앙의대)
 ▶박의현 교수(경북의대)
 ▶장양수 교수(연세의대)
 ▶리 넨 교수(加 오타와대)
 ▶이숭래 이사(한국화이자)

 뇌졸중이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혈압관리로 뇌졸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재확인됐다. 특히 최근 ALLHAT 임상연구에 의하면 '노바스크'는 뇌졸중의 발현과 사망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논의는 본사 주최,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최근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뇌졸중 치료에서 핵심 위험요인인 혈압의 관리' 학술좌담회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은 혈압관리를 위한 약물치료에 대해 구체적인 토론을 벌였으며, 노바스크가 가장 안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가톨릭의대 최규보 교수는 "고혈압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핵심요인이라는 결과는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고 전제하고, 관련학계는 효과적인 혈압관리법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계명의대 김기식 교수는 "뇌졸중은 모든 나라가 동일하게 고연령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며 연령과 혈압을 뇌졸중의 주원인으로 들었다. 김 교수는 특히 "동양권은 서양과 다르게 심근경색보다 뇌졸중이 많다"며 경각심을 높였다. 고혈압 치료제와 지질 저하제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 ALLHAT(The Antihypertensive and Lipid-Lowering Treatment to Prevent Heart Attack Trial)의 업데이트에 대해 발표한 캐나다 오타와대 리넨 교수는 "노바스크를 투여한 군이 ACE inhibitor 투여군보다 혈압강하, 뇌졸중 재발률 등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참석자들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외국의 연구결과이며, 인종별로 약물의 치료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난 만큼 한국의 치료지침도 반드시 설정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 또는 아시아지역 치료 가이드라인의 설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에 본지는 뇌졸중 치료에서 핵심 위험인자인 혈압의 관리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좌담회의 내용을 요약, 3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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