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관련 업무 전담…정규직제화



지난 29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여성부가 신설된 가운데 그간 보건복지부가 담당해 온 여성관련 일부 업무가 이관되고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보건의료과학단지과'가 정식 신설됐다. 정부는 그간 복지부가 맡아 온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의 업무를 여성부로 이관하는 대신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보건정책국에 관련기능을 추가하고 본부와 소속기관의 과 단위 기구 수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에선 신설부처인 여성부로 정원중 5명(4^5급 1명, 5급 1명, 6급 1명, 7급 2명)이 이체되고 보건의료과학단지과로 소속기관 정원 5명(4급 1명, 5급 2명, 6급 1명, 7급 1명)을 본부로 이체했다. 특히 복지부는 보건의료과학단지과가 정규 직제화함에 따라 기존 보건산업정책과(주무과)에서 담담해 온 BT(생명과학) 관련 업무를 보건의료과학단지과에서 전담 추진토록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위해 BT산업 육성계획 수립 및 집행^관리와 생명과학보건안전윤리법(가칭) 제정 추진 등을 맡도록 했다.

아울러 신설된 `보건의료과학단지과'는 앞으로 ▲보건의료과학단지 개발에 관한 계획의 수립 지원 ▲보건의료관련 연구지원시설의 설치 및 운영계획 수립 ▲보건의료과학단지 입주수요조사와 배치계획의 수립 및 심사^조정 ▲보건의료과학단지 입주유치를 위한 홍보 ▲보건의료과학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등 지원시책의 수립 및 추진 ▲복지부소속 이전대상기관에 대한 국유재산매각추진계획의 수립 및 조정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과 관련된 위원회의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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