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병원 발전기금 모금 적극 추진키로


동창회 발전방안 등 사업계획도 수립

지난 2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연세의대총동창회 정총에서 이승호 동창회장(삼성제일병원)이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만장일치로 재선임 됐다. 연세의대총동창회는 이날 오후 6시 2001년도 정기총회 겸 신입회원 환영식을 갖고 동창회 발전을 위한 새사업 계획 확정 및 오는 2004년 5월 완공 목표로 추진중인 모교 숙원사업인 1천병상 규모의 새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이승호 총동창회장과 임원진, 강진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세종 의대학장, 한용표 원주의대 학장 등을 비롯한 주요보직자와 문시형 미주동창회장, 최규식 전회장 등 동창원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총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모교를 빛낸 동창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국제 의료봉사활동을 해온 김현수 원장(서울 구세이비인후과)은 영예동창상을, 장애자 복지에 기여해온 신정순 명예교수등은 공로패를, 그리고 건양대총장에 임명된 김희수 이사장(건양학원) 등은 축하패를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광혜장학금 기금 증액 등 의대발전 후원사업과 의료선교활동 지원, 동창복지 활동, 의사단체 활동 지원 등 분야별 사업계획과 새해 예산으로 1억9,000여만원을 심의 의결했다. 신임회장 인준건에서는 이승호 현회장을 재추대키로 한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만장일치로 추인하고 김기수^유계준 감사도 재선임 했다.

이승호 동창회장은 신임인사에서 “동창들의 뜨거운 후원을 믿고 동창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강진경 의무부총장은 “연세인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건축기금 활성화를 위한 모금방법 개발과 함께 향후 각교실별 우수교원 확보 전략 등을 마련하겠다'며 동창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연세의대 및 원주의대 졸업예정(2월)인 292명이 신입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1세기 모교발전을 위한 음악회도 성황리에 열렸다.〈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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