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포털 ‘닥닥’ 5일 국내 서비스 오픈

손쉽게 의사정보 찾고 진료예약 가능…객관적 정보 제공

온라인에서 손쉽게 의사 정보를 찾고 진료예약이 가능한 의료포털 ‘닥닥(DocDoc)’이 5일 국내 서비스를 오픈했다.

닥닥코리아(대표 한상진)는 5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박 그레이스 닥닥 엔터프라이즈 대표 등 본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그레이스 닥닥 엔터프라이즈 대표
박 그레이스 대표는 “닥닥은 기존 병원예약 포털과 비교해 의사 및 의료기관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고 진찰 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의료정보사이트와는 다르게 아시아 권역을 묶는 다국적 의료정보포털로 의사의 임상경력 및 학력, 수련병원 학회활동 등의 정보를 세세하게 전달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의료관광, 해외환자유치와 관련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닥닥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닥닥은 해당 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료장비와 비급여 의료수가 등 정보 또한 객관적으로 제공해 환자가 의사와 시설, 비용까지 확인한 후 병원 진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24시간 온라인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 마치 영화나 항공권처럼 진료예약할 수 있게 했다.

한상진 닥닥코리아 대표
한상진 사장은 “병원에 대한 많은 정보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병원을 방문해 예약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객관화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닥닥을 개발하게 됐다”고 시스템을 선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전국 주요 개원 의사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닥닥코리아는 우선적으로 서울, 경기 지역의 의사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피부과와 성형외과 미용의 등에 대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향후 안과 및 치과 정형외과, 내과 등 전 진료과와 전국의 의료인·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닥닥은 현재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안 전역의 주요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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