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만6,000여명 집계…당뇨병 대책 시급
일본투석의학회는 전국 3,485개 투석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전체 투석환자가 21만9,183명(전년대비 1만3,049명 증가)으로 조사가 시작된 83년에 비해 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질환별로는 만성 사구체신염이 10만2,313명(45.6% 차지)으로 가장 많지만, 그 비율은 해마다 줄고 있다. 반면 당뇨병성신증은 5만6,051명(25.5%)으로 83년 3,592명보다 환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전체 투석환자 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인공투석 신규환자는 3만3,243명인데, 이 중 36.6%가 당뇨병성 신증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19일 도쿄도에서 개최된 일본투석의학회 총회에서 발표됐다.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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