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相 임상서 황달 유발 간효소치 상승 나타나

일본 다이쇼제약은 지난 16일 미국 밀레니엄社와 공동으로 진행해 온 천식치료제 'LDP-977'의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소수 환자에 투여해 배합량을 결정하는 2상 임상시험에서 황달을 일으킬 수 있는 간효소치 상승이 환자 3명에서 나타남에 따라, 다이쇼는 개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LDP-977'은 기관지 확장작용과 항염증작용을 가진 저분자 5-리폭시게나제(lipoxygenase) 저해제로, 하루 1회 혹은 2회 경구투여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돼 왔다.

다이쇼는 지난 2000년 1월 밀레니엄社와 LDP-977의 공동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개발 및 판매권과, 미국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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