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재고·투약까지 관리…10월 판매 개시



◇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개요


 일본 후지전기가 의약품 발주 및 재고에서 투약까지 일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후지전기는 의약품 도매업체 후쿠진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을 오는 10월부터 판매하고, 2006년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에서 연간 매출액 40억엔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환자별 약의 종류 및 투약량을 관리하거나,
중복 및 과잉투여를 감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바코드로 입력한 데이터를 약에 부착하고, 해독기를 사용해 환자별 데이터 바코드와 대조하면 투약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

 의약품의 재고관리 및
인터넷을 이용한 발주 기능도 있어서, 약의 쓸데없는 구입이나 불량재고 발생을 막을 수도 있다. 또 약의 첨부문서가 개정된 경우, 후쿠진이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와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기능도 있다.

 약의 재고관리 및 환자관리 시스템은 종래에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일괄 관리하는 시스템이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래
시스템은 데이터 입력 횟수가 많아 약제의 오투약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가격은 300병상 병원일 경우 1,100만엔이며, 후지전기와 후쿠진이 각각 판매,
첫해 매출목표는 양사 총 5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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