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통지서 발급시 豫接 통지서 배부




서울시는 초등학교 입학전 취학통지서 발급시 `2차 홍역 예방접종 통지서'를 함께 배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홍역이 겨울방학이 끝나고 모든 학교가 개학하면 빨리 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만 4~6세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2차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취학통지서를 발급할 때 홍역예방을 권유하는 `2차 홍역 예방접종 통지서'와 접종 여부를 기록하는 `2차 홍역예방 접종증명서' 서식을 개별적으로 전달, 취학아동들이 모두 입학 전에 2차 예방접종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만 4~6세 아동 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접종을 받은 후 `2차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규정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없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진단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와 관련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할 때 2차 홍역 에방접종증명서와 모자보건수첩, 건강보험카드를 갖고 확인을 받은 뒤 입학시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원도 현행 전염병예방법(20조) 및 시행규칙(9조)에 의거, 올 취학 아동예정인 72만6,000명에게 오는 3월말까지 2차 홍역 예방접종을 받도록 개별 통지토록 각 시^도에 시달하는 한편 접종여부를 확인토록 했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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