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장 16~27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방문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중앙행정기관장이 설 명절을 맞아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 연휴 취약계층 위문계획'을 수립하고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관련분야 민생현장 시찰에 나선다.

이 일환으로 최선정 복지부장관은 17일 오전 8시 30분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부랑인시설(시립복지원)과 노숙자쉼터(밥상공동체)를 방문하고 위문품과 각종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복지부는 이 기간중에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노숙자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7개소를 위문토록 독려하는 한편, 과장급이하 공무원과 소속기관^산하단체 임직원 등은 각자 주위의 불우이웃을 자율적으로 위문토록 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토록 했다.

복지부가 마련한 설 명절 보내기 참여계획에 따르면 전국의 사회복지관(332곳)이 각 복지관별로 무의탁 노인과 저소득 가정, 실직 노숙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차려드리기와 설 상차리기 등의 행사를 추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울에 소재한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민과 독거노인, 모자보호시설에 생필품과 난방비를 6억원을 지원하고 지회별로 미인가시설, 재가 장애인, 고엽제환자 등에 1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한국복지재단에서는 소년^소녀가장과 재가 장애인, 시설아동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위안행사 및 떡국 대접하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푸드뱅크(FOOD BANK)에서는 푸드뱅크(198곳)별로 식품기탁사업을 강화해 무료급식소 및 노숙자쉼터, 재가복지대상자 등을 집중 지원토록 했다.

한편 서울 노숙자쉼터는 복지부와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24일(설날)에 영등포에 소재한 `자유의 집'에서 설날 아침 합동차례를 지낸 뒤 쉼터(100곳) 대항 윷놀이 대회와 장기자랑, 풍물놀이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과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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