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피질호르몬 제제 작용기전 설명 근거 마련

단국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윤섭·이계영 교수팀
A549 폐상피세포주에서 Dexamethasone이 cIAP2 발현 유도를 통해 TRAIL 및 항암제-유도성 아포프토시스를 차단하는데 있어 GR과 NF-κB의 역할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단국의대 내과 김윤섭 교수는 "Dexamethasone은 GR활성화를 통한 cIAP2 발현유도를 통해 TRAIL 및 항암제-유도성 아포프토시스를 차단하는데, 이는 NF-κB 비의존적 경로를 통해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Dexamethasone의 폐상피세포 보호작용은 임상적으로 항암제-유도성 간질성 폐장염에 이용되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의 작용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로 이용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세포독성검사는 crystal violet assay를 사용했고 아포프토시스 assay는 Fluorescent microscopy를 이용한 형태학적 조사를 통해 시행했다. 또한 Dexamethasone에 의한 cIAP1과 cIAP2 유전자의 발현변화는 RT-PCR을 이용했으며 adenovirus-IκBα-superrepressor transfection study를 통해 NF-κB의 역할을 조사했다.

한편 김윤섭, 이계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GSK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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