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무선 디지털 보건의료정보기술' 표준 수립 목표

최근 의료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선 의료정보'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확대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4일 급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자산업 국제표준화 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국내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무선 의료정보'를 포함하는 4개 표준화 포럼을 올 하반기 중에 구성,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부터 본격적인 창립추진위원회를 가동하는 신규포럼은 △자동차 텔레매틱스 포럼 △Binary CDMA 홈네트워크 포럼 △e-Learning 콘텐츠 포럼 △무선 의료정보 포럼으로 한국표준협회,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사이버교육학회, 대한의료정보학회를 구심축으로 관련 제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200여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서울대 간호대학 박정호 교수)가 주축이 돼 추진될 무선 의료정보 포럼에서는 △국내에 축적된 인터넷과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디지털 의료시대'의 핵심 선도기술인 통합 무선 디지털 보건의료정보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사실상의 표준 수립과 △국내 의료정보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촉진하고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 전략 정보기술로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자부는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간 공동협력을 위한 포럼 사업 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산업기반조성사업으로 매년 약 12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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