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이 자사의 주사용 마취제 `라플론'(Raplon, rapacuronium)을 미국시장에서 자진 회수한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99년 8월 미국에서 시판 허가된 라플론은 흔히 단기 수술시 호흡관을 삽입하기 전에 투여되는 근이완제이다. 오가논은 지난 9개월간 라플론 투여자 5명이 정상 호흡이 불가능한 기관지연축(bronchospasm)과 관련하여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자 시판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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