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쥐의 염기서열을 해석해 질병과의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가 일본 다카라주조와 리카가쿠연구소(理化學硏究所)에 의해 시행된다. 사람의 유전자 서열은 쥐와 90%가량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연구성과는 사람의 질병 해명과 새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최근 교토(京都)신문이 보도했다.

공동연구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질병과 관련된 약 20개 유전자를 해석한다. 리카가쿠연이 질병이나 장애를 유발하도록 돌연변이 쥐를 만들면 다카라주조가 그 쥐의 유전자를 해석해 염기서열을 해석하고, 변이부분을 밝혀낸다. 연구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비용은 수억~수십억엔일 전망이다. 연구데이터는 공동 특허를 취득해 제약사 등에 제공^판매될 계획이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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