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용의 천식약 '졸에어'(Xolair, omalizumab)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시판 승인되었다고 노바티스가 18일 발표했다. 흡입형 스테로이드제로 치료중이며 혈청 면역글로불린(IgE) 수치가 상승된 성인 및 사춘기 환자의 중등도 알레르기성 천식이 적응증이다.

노바티스가 지넨텍 및 타녹스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졸에어는 혈중 IgE와 결합, 천식과 알레르기 발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류코트리엔 등 염증 유발 화학물질의 방출을 차단하는 단클론성 항체로, 1개월에 1∼2회 피하주사 한다.

미국에서는 작년 7월 FDA가 동물·임상 데이터를 추가로 요구하며 졸에어에 대해 승인 보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노바티스와 지넨텍은 올 4분기에 이들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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