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제약사 사노피-신데라보가 다음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사노피는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뉴욕은행(BNY)과 ADR(미국예탁증서)의 NYSE 상장과 거래를 논의중이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경량급으로 평가되는 항암제 부문을 육성하기 위한 잠재적 인수 자금을 사노피에게 확보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계 제약사 가운데 가장 신속한 성장세를 타고 있는 사노피는 미국 시장에서 제품과 영업 모두 입지가 점증하고 신약 개발력도 강해 이미 美 투자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노피는 작년 매출액이 58억3,900만 달러(전년 대비 +9%)에 순이익이 14억2,700만 달러(+61%)를 기록한 세계 17위의 제약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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