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스템 간편·단순화…한약재 등 품질검사 추가

산업자원부는 최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대한 EDI 구축작업을 오는 10월 중 완료하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무역자동화 6대과제 중 수출입요건확인기관의 EDI 시스템 구축기관으로 의약품수출입협회와 의료기기산업협회 등 2개 기관을 선정,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요건확인기관의 EDI 시스템 구축과제는 EDI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수출입 요건확인기관 중 EDI 필요성이 큰 기관을 선정하여 시스템 구축지원하는 과제이다.

현재 구축작업 중인 수출입협회의 경우 10월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의료기기산업협회의 경우 6월중 승인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6개 세부과제가 모두 해결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무역 부대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협회 권오현 과장은 "현재 구축되어 있는 시스템을 보다 간편하고 단순화시킨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현재 EDI 업무가 실시되지 못하는 한약재 및 화장품 품질검사 등의 업무가 신규업무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자동화 활성화를 위한 6개 과제는 수출입 요건확인기관 EDI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내국신용장 매입시 환어음의 EDI 처리 △네고시 EDI로 발급된 수출신고수리정보 인정 △섬유 수출승인 EDI 이용 확대 △원산지 증명서 EDI 이용 확대 △수입화물선취보증서의 EDI 처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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