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정비·정보화 추진으로 기틀 마련

교육프로그램 개발·피부관리실 전국 확대

상반기에 다른 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했던 코리아나가 시스템 정비와 정보화 도입 등을 추진하는 등 하반기 20%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특히 코리아나는 직판조직을 지식정보화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지털조직으로 변신 시키려 하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직판시스템이 화장품 업계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강의 직판 조직을 갖추고 있다는 코리아나는 상반기동안 태평양이나 한불 그리고 한국화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10%라는 저성장에 그쳐 1,500억원정도밖에 매출을 기록하지 못했다.

따라서 코리아나는 현행 직판체제를 인터넷 환경을 도입해 개개인의 실제 판매나 제품의 입출고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시스템으로 개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판매원들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판매와 직결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해 나가는 한편 피부관리실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정행 전무는 “상반기동안 다른 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하반기부터는 조직 등을 정비해 최소한 2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전무는 “올 상반기 성장의 경우, 당초 세웠던 내실경영과 10% 성장
목표는 달성했다”고 설명하고 “다만 신제품이나 광고 지원 등이 다른 회사에 비해 부족해 고도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고 원인을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는 지난 상반기 동안 시판부문 300억원을 직판부문은 1,500억원을 각각 기록해 당초의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한상익 기자 hansangi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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