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를 보다 오래 지속하도록 설계한 '퍼포마'(Performa) 등 새 콘돔 3개 품목이 이번 연말 영국에서 출시된다고 BBC가 17일 보도했다.

세계적 콘돔 메이커 듀렉스社가 개발한 퍼포마는 '벤조카인'(benzocaine)이란 마취제로 코팅되어 있어 남성의 오르가즘을 수분간 지연시키는 효과로 임상시험에서 89%의 커플이 브랜드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와 프랑스에서 시판중이다.

다른 두 품목은 '클로스 피트'(Close Fit)와 '센세이션'(Sensation)이다. 클로스 피트는 직경 49, 52 및 54mm의 3가지 크기로 나와 벗겨지거나 찢어지는 불편을 없앨 전망이다. 한편 센세이션은 콘돔의 표면이 우툴두툴해 특히 여성의 감각을 증진시키도록 제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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