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검사가 간편하면서도 수치가 저장돼 추적 가능한 전산화 혈당 측정기 2품목이 12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혈당계와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를 결합한 이들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테라센스(TheraSense)社가 개발한 '프리스타일'(FreeStyle)과 인디아나의 로슈 다이어그노스틱스社의 '아큐-첵'(Accu-Chek)이다.

사용법은 우선 혈당계를 PDA에 밀어 넣은 다음, 혈당계에 시험지(test strip)를 삽입하고, 기기를 신체에 가볍게 대면 거의 통증 없이 미량의 혈액 검체가 검사지로 빨려온다. 그러면 PDA가 혈당치를 읽어 결과를 창에 표시하며, 정보를 전자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이러한 정보는 PC에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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