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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줄기세포로 혈관 재생 성공부산대 이한철 교수, 연구결과 일본순환기학회에 발표

국내 연구진이 혈관손상으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사지를 절단할 위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투여, 혈관을 재생시키는 치료에 성공했다.

부산대 이한철 교수팀은 20일에 버거씨병, 당뇨성 족부궤양 등 중증하지허혈환자에게 지방조직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해 혈관 재생에 성공한 연구결과를 일본순환기학회가 발행하는 순환기저널(Circulation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8년 12월 식약청으로부터 연구자임상 승인을 받고 중증하지허혈환자에게 지방조직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근육내 투여해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했다.

버거씨병 환자 12명, 당뇨 족부궤양 환자 3명으로 총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총 3억개의 지방조직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다리 근육에 투여하고, 6개월 동안의 추적관찰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추적관찰 기간 동안 5명의 환자에게 시행한 소절단 부위가 완전히 치유됐으며 6개월째에는 통증등급척도와 파행 보행거리가 개선됐다.

또한 연구진은 치료전과 치료 6개월 뒤의 디지털 감산혈관조영술을 시행한 결과, 손상된 혈관을 따라 많은 혈관들이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방줄기세포를 배양·제공한 알앤엘바이오 측은 “버거씨병 환자는 2009년 4270명으로 확인됐고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은 2009년 26만4386명에서 2010년에는 27만3493명으로 기록되는 등 그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이라 설명하고 “자가 지방조직유래 중간엽줄기세포는 현행 의료기술로 치유되기 어려웠던 중증하지허혈성 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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