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현안 토론 포럼 유지-제약발전 공감 확대 주력

미래포럼측 '사실과 다르게 전달됐다' 정정

큰 곳 제약사 위주의 제2의 제약협회가 당장 발족될것 같이 알려진것은 섣부른 해석이며, 사실이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약협회 전임 집행부 8개 제약사로 구성된 '미래포럼'은 5일 자신들이 주체가 돼 또 다른 제약협회를 발족하겠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제2 협회 발족문제는 그렇게 한다기 보다는 '종국에 가선 그럴 수도 있다'는 정도의 논의가 이뤄진 상태인데 당장 현실화될 것 처럼 사실이 와전됐다" 설명했다.

미래포럼 한 참석자는 "지난 회의에서는 한달에 한번 정도 제약 현안과 관련한 주제를 설정해 발전방안을 토의해 보자는 정도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포럼도 8개사만 같이 할 것이 아니라 취지에 동감하는 업체들을 보다 많이 참여시켜 공감대를 확대해 가자는 협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 윤석근 이사장 체제에서 부이사장으로 회무에 참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들은 분명하나 제약협회 회원으로서 자격은 유지할 것"이라며, "미래포럼이 더 발전돼 별도의 협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때가서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당장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미래포럼측 한 관계자가 지난 4일 정기 주례모임후 5월초 30여곳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사단법인체 발족 가능성을 밝혀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이 관계자는 "연구개발 중심업체들이 글로벌 제약기업을 목표로 미래지향적 정책발굴을 위해 기존 제약협회와는 별도의 협회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문제가 단순한 해프닝 인지, 제2의 제약협회 발족이 업계 전체에 주는 충격에 대한 부담감에 따른 일단 멈춤인지, 현 이사장에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의도된 해프닝인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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