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개발부문 통합 `의약연구본부' 신설






일본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이 게놈(全유전정보)에 기초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다케다가 4월 1일부로 신약의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의약개척연구본부'와 실제 의약품으로 완성하는 `창약연구본부'를 통합하고, `의약연구본부'를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인간 게놈을 활용해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전세계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진 가운데, 기초연구에서 신약개발에 이르는 일련의 연구체제를 통합해 연구개발을 효율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케다는 목적에 따른 조직적 연구를 위해 지난 95년 연구본부를 의약개척연구본부와 창약연구본부로 나눴다. 그러나 다케다는 “게놈을 이용한 신약개발에서는 유전정보로부터 신약개발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연구와 신약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행 조직으로는 개발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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