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전국 시군구醫 단위별 긴급모임 갖기로

의협 국건투 후보자별 정책평가 대책 수립도

 의료계가 6·13 지방선거에서의 정치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의사회별로 긴급 모임을 갖고 지역별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의약분업 등 의료현안 문제에 대한 정책평가를 통해 자체적으로 지원 후보를 선정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의사협회는 또한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제2기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 중앙위원회 및 시도회장단 회의를 잇따라 열어 의약분업 및 건강보험 등 관련 현안문제와 지역의사회별로 취합된 후보자별 정책평가를 종합 분석해 지방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으로 있다.

 이에 앞서 의협은 지난달 말 6·13 지방선거에 대비, 6월3일부터 8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의사회별로 반상회 등 긴급 모임을 갖고 지방선거 입후보자에게 보낸 정책질의서에 대한 정책평가 및 그 결과에 따라 전국 의료인 가족 모두가 선거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행동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이 같은 의협의 방침에 따라 전국 시군구의사회는 지난주부터 각 지역 출마 후보자들에게 의약분업 및 의료제도 개선 관련 정책질의서를 송부한데 이어 이번 주부터 그 결과를 자체 평가 및 취합해 중앙회에 보내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하여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시약사회 등 서울시 5개 의약인 단체도 오는 5일 오후 7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서울시장 후보(이명박, 김민석) 합동 초청 정책대담회를 개최, 각 단체의 입장을 관철시켜나간다는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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