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소재 수술포 및 수술가운 생산 주력
감염 등 위생문제 해결…의사·환자 모두 만족
병의원 도입 확산 위해 보험적용 확대 필요 주장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한다는 기업목표 아래 병원 내 감염방지를 위한 수술포, 가운, 수술용 장갑 등 각종 소모품을 제조·공급하는 의료용 소모품 전문 벤처기업 도우메디칼(www.dowooline.co.kr, 대표 신현목).

95년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에 의료용 수술포 및 수술복을 제공하기 시작한 도우메디칼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개념을 도입, 첨단 의료용 부직포인 듀폰사의 'Sontara(손타라)'를 채용한 각종 외과용 수술포와 가운 등을 개발해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전문 클리닉에 공급하고 있다.

도우메디칼이 사용하는 Sontara(손타라) 의료용 부직포는 직물과 가장 유사한 성질을 가진 원단으로 제조과정에서 접착제가 전혀 사용되지 않으며, 요염물질 차단성 및 원단 유연성, 통기성이 우수하고, 보풀이 없어 수술복 및 수술포 제작에 적합한 부직포로 특히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린넨 원단과 비교해 감염률은 60%, 보풀이나 먼지 발생률은 12배나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Sontara(손타라)는 기존 린넨 제품과는 달리 피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고착제, 표면체리용 중화제 또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외부면에서 오염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발수처리 되어 있어 수술실에서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도우메디칼에서는 이러한 손타라로 만들어진 수술용 가운을 포함한 각종 수술관련 제품을 수술실에서 일일이 찾아 준비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키드, 팩키지화해 공급함으로써 의료진의 편리성을 강화했으며, 제고 및 구매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말 그대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사용자 구미에 맞게 포장,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 송파 본사와 강원도 평창 공장을 운영중인 신현목 대표는 "사업초기 기존의 린넨보다 비싸다는 잘못된 선입견과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와 의료진의 감염 위험성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시장진출의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회고한 뒤 "하지만 현재는 인식의 전환이 많이 이루어져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삼성의료원과 서울대병원 등 우리제품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기를 희망하는 병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현재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면서도 보험적용 문제 때문에 사용을 망설이고 있는 병의원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감염 및 위생문제 해결과 병원 운영비 절감, 의료진의 편리성 도모를 위해서 보다 많은 병의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의 보험수가를 확대 적용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정(제 2002112271-8634호)받은 도우메디칼은 오늘도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은 물론 올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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