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DTB誌, LDL 저하는 `리피토'가 최고





영국에서 약물과 기타 치료법을 엄정하고 독립적으로 심사해 12만여 의사와 약사들에 공표하는 월간 DTB(Drug and Therapeutics Bulletin) 3월호는 관동맥심질환(CHD) 예방의 일차 선택약으로 `조코'를 권장했다. 영국시장에는 조코 외에 `리피토'(atorvastatin), `리포바이'(cerivastatin), `레스콜'(fluvastatin), `리포스타트'(pravastatin) 등 5개 스타틴계 제제가 시판되고 있는데, DTB는 장기 임상 결과 자료와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에 있어 유효성에 근거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장기 유효^안전성 측면에서는 조코와 리포스타트 모두가 타 스타틴계 제제에 비해 명백히 우월하며, 양 제품은 영국에서 CHD의 이차 예방제로 승인된 유일한 제제라고 DTB는 지적했다.

한편 혈청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저하에 요구되는 스타틴계 제제들의 용량은 매우 다양하지만, 시판 허가된 최대 용량에서는 리피토가 가장 효과적이며, 다음은 조코, 리포바이, 리포스타트, 레스콜 순이라고 밝혔다. 중성지방 저하 면에서는 리피토와 조코가 제일 우수하며, 양 제품은 가족성 복합성 고지혈증 환자들의 증등도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에 유용하다는 것.

DTB는 혈청 지질 농도가 CHD 합병증 발병 위험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이라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 위험은 임상적 현성(顯性) 죽상경화성 질환자에서 특히 높아, 스타틴 치료가 요구된다고 말했다.〈허성렬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