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까지 캠페인 벌일 것’

무상의료국민연대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식출범했다. (사진=보건의료노조 제공)

‘병원비 90% 건강보험으로 해결·본인 부담 연 100만 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무상의료국민연대가 닻을 올렸다.

무상의료국민연대는 22일 국회에서 상임공동대표들과 공동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공식출범을 확정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등 야 3당과 한국노총·민주노총·보건의료관련 노조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민참여연대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등 11명이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참여단체 대표 모두가 공동대표를 각각 맡는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상의료국민연대는 △병원비 90% 건강보험으로 보장 △본인부담 연간 최고 100만 원 △고액 검사·수술, 간병서비스 등 건강보험급여 확대 △건강보험지불구조 및 의료공급·전달체계 개선 △영리병원 반대 등 1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아울러 무상국민의료연대는 건강보험법 개정과 관련, 국고지원 사후정산제 도입과 시표제한 폐지를 요구하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지원하지 않은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4조 2381억 원을 추가예산을 편성해 즉각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관계자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선언을 시작으로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까지 지역별 선언운동과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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