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QI활동 최신지견 집중조명

최근 개최된 한국의료QA학회 정기총회에서 서정돈 교수(성균관의대 내과학)가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선임됐다. 또한 감사에는 오병희 교수(서울의대 내과학)와 박혜자 간호부장(한림대 성심병원)이 각각 선임됐다.

 강진경 회장(연세대 의료원장)을 비롯한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 정총에서는 학회 발전 및 국내 병원 질 향상 사업을 위한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이날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병원 QI 활동의 최신동향'을 주제로 'QI 활동의 성과평가 의의와 접근방법', 'QI지표에 대한 최신동향', 그리고 '병원 표준화심사의 동향과 대응전략' 등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변화 방향은?'(김일순 대통령직속의료발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특강 및 '건강보험 적정성 평가업무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의협, 병협, 복지부, 공단 일산병원, 아주대의료원의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 주목을 받았다.

 동학회는 병원 경영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94년 창립된 이래 한만청 초대회장과 강진경 제2대 회장을 거치면서 회원수가 45개 기관 1,195명에 달하는 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강진경 회장은 지난 98년부터 4년간 회장을 맡아 병원 고객만족도 조사도구와 전산분석시스템 개발, 국내병원 질향상 사업의 현황파악 및 성공요인 분석, 효과적인 Critical Pathway 개발 및 실행을 위한 연구, 약제급여 심사평가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그리고 의무기록의 서식 및 기재항목 표준화 연구 등을 수행해 오는 등 병원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