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학보'(AIM) 27일자에 게재된 보고서 3편 모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 '나프록센' 복용군은 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고했다.
심근경색 환자 4,425명과 기타 1만7,700명이 참여한 한 연구에서는 나프록센 사용으로 심근경색 위험이 16∼20% 저하됐다. 이에 대해 머크는 바이옥스가 나프록센보다 심질환 위험이 높게 나온 것은 나프록센이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으로 심장 보호 효과를 지니기 때문에 나타난 상대적 현상이라고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의 보고서를 재차 반박했다.
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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